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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 3개월만에 5000억 벌었다

2~3월, 하루 매출 40억원 유지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7-04-13 13:15 송고 | 2017-04-13 13:30 최종수정
 
 
지난해 12월 14일 출시된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 이후, 석달간 5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3개월 만에 이같은 성적을 거두면서 연내 1조원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모두 1270억원의 매출을 거둬 두달간 약 250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 매출로 환산하면 약 4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그간 증권가에서 예상됐던 일 매출 30억원보다도 더 높은 수치다.
게임을 반복 접속해 즐기는 순이용자 수는 120만명 수준으로 포켓몬고(450만명), 프렌즈팝콘(229만명)보다 적지만 고객 1명당 결제액은 압도적이라는 평가다. 매출 순위 역시 1위 자리를 줄곧 지키고 있다.

앞서 넷마블은 출시 이후, 한달이 지난 1월 14일 기준 206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밝힌 바 있다. 2월과 3월 매출을 더하면 현재까지 누적으로 약 5000억원 매출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상승세를 유지하면 연내 1조원 매출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란게 업계의 대체적 시각이다.

모바일 게임 중 유일하게 누적매출 1조원을 돌파한 컴투스 '서머너즈워'의 경우, 출시 후 3년만에 1조원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다만 오는 5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출시되면 일부 이용자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지배적 관측이다.
같은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을 공유하고 있는 데다 게임 장르(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도 같은 탓이다. 이에 넷마블은 콘텐츠 추가 등 리니지M과의 차별화 전략을 위한 내부 전략 마련이 한창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상반기 IPO를 앞둔 시점에서 상장 대박을 위해선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 유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넷마블 내부에서도 매출 감소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한창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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