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美 'PPP팀' 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년 연속 우승

주니어부 청주 운호고 오우진군, 대학부 아주대 1등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7-04-12 19:38 송고
미국의 'PPP'팀이 12일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열린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17'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 News1
미국의 'PPP'팀이 12일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열린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17'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 News1


미국 소속의 화이트해커팀 'PPP'가 12일 우리나라에서 치러진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17'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코드게이트 2017' 일반부 대회에서 미국의 PPP팀이 우승을 차지해 미래부장관상과 상금 3000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08년 시작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코드게이트는 전세계 해커들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며 실력을 겨루는 국제 해킹방어대회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 관련 문제가 출제됐다.

지난 2월 84개국 6240명이 치열한 예선을 펼친 후 이날 치러진 본선에서는 미국의 PPP팀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PPP는 2011년, 2014년, 2016년에 이어 올해로 4회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일반부 2위와 3위는 각각 한국의 'CYKOR', 'Old Goatskin'팀이 차지했다.
19세 이하 주니어부 대회에서는 청주 운호고의 오우진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학생부에서는 아주대학교의 'EIP 0X414A4F55'팀이 1등을 기록했다. 주니어부와 대학생 우승팀에게는 각각 미래부장관상,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코드게이트 2017'은 메인 행사인 해킹방어대회 외에 특별강연과 일반인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13일에는 지난해 미국 국방부 주관으로 열린 해킹방어대회 'CGC'에서 인공지능 컴퓨터와 해킹대결을 진행한 티모시 비다스가 해킹자동화와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밖에 일반인들이 직접 자신의 노트북PC나 스마트폰을 해킹해보고 기초 코딩을 이용한 로봇제어 등의 체험행사가 이뤄진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정보보안 스타트업 인력채용 행사도 병행된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정부에서 추진중인 지능정보사회로의 도약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ho218@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