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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고독한 미식가 로이킴을 울린 한식vs양식(종합)

(서울=뉴스1) 이현주 기자 | 2017-04-10 23:13 송고
JTBC'냉장고를 부탁해'© News1
JTBC'냉장고를 부탁해'© News1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가수 로이킴의 냉장고 속 재료를 이용해 동서양 어디에서든 통하는 요리의 대결이 펼쳐졌다.

1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썸타고 싶은 남자들 냉장고' 2탄으로 꾸며져 정용화, 로이킴과 함께 했다.

요리 대결에 앞서 이날 로이킴의 이상형이 공개됐다. MC들은 로이킴에게 이상형이 누군지 물었지만 로이킴은 연신 "없다"고 답했다. 이에 김성주는 "신민아, 임수정, 고준희, 미란다 커, 제시카 알바가 바로 그간 로이킴이 이상형으로 꼽았던 사람들"이라고 일러 바치자, 로이킴은 "보통 연예 뉴스 같은 걸 보면 '예쁘시다'고 하는 분들 위주로 그냥 물어볼 때마다 얘기한 거다"고 해명했다.

이상형을 없다고 답한 로이킴은 "실제로 제가 얘기했던 분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있는데, 굉장히 불편할 것 같아서 없다고 말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장난기가 생긴 김성주는 "그럼 마지막으로 이상형 한 번만 더 말해달라"고 부탁했고, 고민하던 로이킴은 "김태리 씨. 아름다우신 것 같아요. 그런데 실제로 안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로이킴의 역대급 냉장고가 공개됐다. 로이킴은 "재료과 많아서 큰 냉장고도 금세 꽉 찬다"고 밝혔다. 이를 증명하듯 냉장고는 마치 마트를 방불케 하는 각종 채소와 고기, 해산물 등이 가득했다. 이를 본 최현석은 "우리 레스토랑보다 재료 가짓수가 많다"며 감탄했다.

김성주는 "명태식해가 가장 눈에 들어온다"며 명태식해 통을 꺼냈다. 로이팀은 "내가 식해 중에서는 가자미식해를 제일 좋아한다. 어머니가 가자미 철이 아니라서 명택식해를 하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이킴은 "장아찌나 식해는 어머니가 직접 다 하신다. 내가 장아찌 킬러다. 취나물 장아찌를 제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날 셰프들은 로이킴이 주문한 '미국에서 한식을 부탁해'와 '한국에서 양식을 부탁해'를 주제로 요리 대결에 나섰다.

첫 번째 대결은 '미국에서 한식을 부탁해'로 유현수와 이재훈이 나섰다. 두 사람은 각각 '보쌈하새우'와 '제육과의 동침'을 선보였다.

로이킴은 유현수의 '보쌈하새우'를 맛 보고는 "간장새우는 미국에서 먹기 힘든 요리다. 한인 유학생들이 그리워 하는 한국 맛"이라고 평가하며 유현수의 요리를 선택했다.

이어 '한국에서 양식을 부탁해' 주제를 선택한 미카엘 셰프와 최현석 셰프는 '개업 10주년'VS'신장개업'으로 시작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었다. 두 사람은 '크로켓 맛있지'와 '어차피 우승은 나자냐'를 선보였다.

미카엘의 요리를 맛 본 로이킴은 "비주얼과는 달리 고급 식당에서 나오는 요리의 맛"이라고 극찬하며 미카엘의 요리를 최종 선택했다.

한편 JTBC'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한다.


coffeeis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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