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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北 출신 한광성, 하트 상대로 이탈리아 데뷔골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7-04-10 01:31 송고
이탈리아 세리에A 칼리아리에서 활약 중인 한광성(19) (칼리아리 홈페이지 캡처) © News1

북한 U-17 대표 출신 공격수 한광성(19·칼리아리)이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 2경기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한광성은 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의 스타디오 산텔리아에서 열린 토리노FC와의 2016-17 세리에A 31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직전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2-3으로 졌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광성은 팀이 1-3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36분 마르코 사우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기회를 엿보던 한광성은 후반 추가 시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디에고 파리아스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 조 하트를 지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2경기 만에 기록한 데뷔 골이다. 지난달 칼리아리에 입단한 한광성은 2일 US 팔레르모와의 경기에서 후반 41분 교체 투입, 북한 선수 출신으로 사상 첫 유럽 5대 리그 공식 경기에 뛴 주인공이 됐다. 그리고 토리노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 북한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마시모 라스텔리 칼리아리 감독은 경기 후 "한광성은 매우 흥미로운 유망주다. 지난 팔레르모 전에서 짧은 시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였고 토리노를 상대로는 아름다운 골을 기록했다"고 칭찬했다.

한광성은 일찌감치 스페인에서 선진 축구를 경험한 '유학파'로 2015년 칠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가디언으로부터 '1998년생 중 주목해야 할 5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명단에는 한국의 이승우도 포함됐다.




dyk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