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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선대위원장에 이해찬·김부겸 등…박영선·이종걸도 추대

국민주권 선대위 발족…박영선·이종걸, 수락 여부 관심
외부인사 권인숙 교수·프로바둑기사 이다혜씨 참여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유기림 기자 | 2017-04-07 16:47 송고 | 2017-04-07 19:05 최종수정
 
 

더불어민주당이 7일 당내 중진과 원로, 외부인사가 두루 참여하는 국민주권 선대위를 구성했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대표를 포함해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린 사람만 12명에 이르며 추가로 2명을 외부에서 영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문단에는 문희상·김원기·임채정 등 상임고문이 모두 참여하기로 했다.
전현직 의원 등이 대거 참여하는 거당적 선대위다.

윤관석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추 대표가 맡기로 했으며 이해찬·이석현·박병석·김부겸·우상호 의원과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김효석 전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부인사로는 권인숙 명지대 교수와 프로바둑기사 이다혜 기사가 참여한다.
아울러 박영선·이종걸 의원도 추대 형태로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맡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과 이 의원이 당 경선에서 각각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을 지지선언했던 만큼 당 통합을 위한 인선으로 읽힌다.

다만 박 의원과 이 의원이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할지는 아직은 미지수다. 민주당은 이날도 인선 과정에서 본인 확답 없이 발표부터 먼저하는 문제점을 반복했다.

윤 공보단장은 박 의원과 이 의원이 수락했느냐는 물음에 "절차가 진행중" 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 추대에 당황하며 뉴스1에 "저는 정식으로 연락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측 관계자도 "제안은 받았는데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개인 자격이 아니라 이 시장의 선대본부장을 했던 자격으로 들어가는 거라도 의논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문 후보 캠프 시절부터 본부장을 맡았던 송영길 의원이 직을 수행하며 후보 비서실장은 임종석 전 의원이 맡는다.

추 대표와 최고위원들간 의견이 달라 논란이 일었던 종합상황본부장은 추 대표의 뜻대로 김민석 특보단장이 맡고 상황본부 1실장은 최재성 전 의원, 2실장은 박범계 의원이 맡는다.

총무본부장은 안규백 현 사무총장이 맡고 전략본부장은 전병헌, 조직본부장은 노영민, 직능본부장은 안민석, 정책본부장은 윤호중, 홍보본부장은 예종석·한정애로 임명됐다.

유세본부장은 노웅래, SNS본부장은 유영민, 미디어본부장은 김현미·신경민, 을지로민생본부장은 우원식, 국민참여본부장 이학영, 성평등본부장 이미경, 공명선거본부장은 정성호 의원이 맡는다.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은 김진표 의원이,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 위원장은 김광두 교수, 국민의나라위원장은 박병석 의원, 인재영입위원장은 원혜영 의원, 지방분권위원장은 김두관 의원이 맡기로 했다.

공보단장은 박광온·윤관석 의원이 맡으며 수석대변인은 유은혜·홍익표 의원이다. 대변인에는 김경수·강훈식·박경미·고용진·김병욱·제윤경 의원과 박수현·김현·박혜자 전 의원, 고민정 전 아나운서가 합류했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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