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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상태 R&D 장비 새주인 찾는다”

기초지원硏, 활용도 낮은 연구장비 무상양도 나서

(대전·충남=뉴스1) 구본혁 기자 | 2017-04-06 10:38 송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전경© News1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구축된 장비들 중 활용도가 낮은 장비들을 필요한 곳으로 이전·재배치하는 사업이 확대시행돼 예산 절감과 함께 R&D 효율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는 ‘2017년도 유휴·저활용장비이전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유휴·저활용장비이전지원사업’은 대학이나 출연연구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장비 중 6개월 이상 가동이 정지됐거나 연간 가동률이 10% 미만인 활용도가 낮은 장비를 다른 기관 또는 연구자에게 이전해 장비활용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125개 기관 보유장비 476점(장비 취득금액 1330억원 상당)을 190개 기관으로 이전·재배치했으며, 2015년까지 이전 완료된 264점의 경우 분석 시료 수 474787건, 이용자 수 17174명 및 교육인원 20372명의 활용성과를 거뒀다.

올해부터는 수리·이전 비용 등 추가 지원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취득금액의 20% 내에서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연구비 수주가 어려운 신진연구자의 연구환경 구축지원을 위해 박사 학위 취득 후 7년 이내 또는 만 39세 이하인 신진연구자가 신청할 경우 평가에서 우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광통신 관련 장비들을 이전받은 류우찬 부경대 교수는 “이전 받은 장비를 연구과제의 핵심장비로 활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많은 연구자들에게 널리 알려져서 유휴·저활용연구장비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연구장비 이전 신청은 ZEUS 장비활용종합포털 장비장터를 통해 진행 중으로 올해 예산소진 시까지 수시로 신청 가능하다.


nbgk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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