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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3명 "5월 '황금연휴'에 국내여행"…평균 2박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2017-04-06 10:00 송고 | 2017-04-06 11:37 최종수정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따뜻한 봄날씨를 즐기고 있다.뉴스1 © News1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따뜻한 봄날씨를 즐기고 있다.뉴스1 © News1


국민 10명 중 3명가량은 오는 29일부터 5월9일까지 '황금연휴' 기간에 국내 여행을 떠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황금연휴에 여행을 떠날 계획을 갖고 있는 직장인 중에서 절반가량은 연차휴가를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행 기간은 2박 3일 일정이 가장 많았다.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양무승)는 여행 전문 조사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와 공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5월 황금연휴 국내여행 계획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의 '앞으로 3개월 내 국내여행 계획보유율'은 74%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5%포인트(p) 높은 수치로, 2015년 8월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또 '국내여행 계획이 있다'는 3월 응답자 가운데 36%가 4월29일부터 5월9일까지로 설정한 황금연휴 기간에 여행 계획을 갖고 있었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3월 조사 대상은 총 1500명으로 통계적 의미가 있다"며 "환산하면 국민의 26%가 5월 초 황금연휴 기간에 국내 여행계획이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하 여행업협회 제공 © News1
이하 여행업협회 제공 © News1
황금연휴 동안 석가탄신일인 5월3일 수요일에 30%, 어린이날인 5월5일 금요일에 18%가 출발 예정으로 약 절반을 차지했다. 또 귀가 예정일은 5월7일 일요일이 26%, 5월6일 토요일이 22%였다. 여행 기간은 평균 2.4박이며 2박 3일 일정이 44%로 가장 많았고, 1박 2일이 23%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은 1박 2일 33%, 2박 3일 35%로 1박 2일 계획이 줄고 2박 3일 계획이 늘었다.

연휴 동안 여행을 떠날 계획인 직장인의 휴가사용 여부를 알아본 결과 53%가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47%는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휴가 사용계획이 있는 직장인의 3분의 2은 하루, 4분의 1은 2일을 예정해 전체의 90%가 1~2일에 그쳤다.

양무승 여행업협회장은 “이번 황금연휴에선 예년 여름휴가 시즌 이상의 특수가 예측되어 여행업계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오는 29일부터 5월14일까지 '봄 여행주간'을 설정해 다양한 지역 여행 행사와 할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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