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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효에 김재욱까지, '웃찾사'에 레전드 코너 남기나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04-06 08:01 송고
SB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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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 김원효와 김재욱을 비롯한 윤형빈 사단이 '웃찾사-레전드매치'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5일 밤 11시10분 방송된 SBS '웃찾사-레전드매치'에서는 '오빠가 너무해'와 '미운 우리 히어로'를 비롯해 총 10개의 다양한 개그 코너들이 전파를 탔다.

'웃찾사-레전드매치'에 합류하자마자 최종 3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미운 우리 히어로'는 이날 방송에서 가장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힘찬 포문을 열었다.

지난주 스파이더맨에게 자동차를 잃은 남성 역할을 맡았던 김원효는 이번엔 피에로 옷을 입고 나타나 등장부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스파이더맨 때문에 10개월 동안 입으로 불어넣은 자신의 풍선이 터지자 잔뜩 화가 난 김원효는 스파이더맨에게 주민등록증과 여권까지 요구했고, 급기야 가짜 스파이더맨들까지 불러내는 등 시종일관 강력한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코너가 끝난 후 김원효는 "꼴찌만 면하자는 생각이 아닌 1등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오늘 만큼은 '콩닥콩닥 민기쌤'을 꼭 이기고 싶다"고 1위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제니퍼' 김재욱과 윤형빈 사단의 신인 개그맨 김주연, 김민호가 호흡을 맞춘 '오빠가 너무해' 또한 3주 연속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MC 정찬우가 극찬했을 만큼 신선하고 개성 넘치는 개그 코드가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막내 여동생 역을 맡은 김주연의 열연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012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한 바 있는 김주연은 '웃찾사-레전드매치'를 통해 꿈에 그리던 지상파 데뷔에 성공했으며, 지난 회에서는 아쉬움에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웃찾사-레전드매치'는 '웃찾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레전드 코너를 다시금 탄생시키기 위해 개그맨들이 경연을 펼치는 리얼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개그콘서트' 출신을 비롯해 황현희, 정만호 등 베테랑 개그맨들이 대거 합류하며 다시금 제 2의 부흥기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웃찾사-레전드매치'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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