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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현장] 유아인, 속시원히 밝힌 #입대 #재검 #작품하는이유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04-05 17:01 송고
배우 유아인이 5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드라마 ‘시카고타자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유아인이 5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드라마 ‘시카고타자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유아인이 그간 자신을 둘러싼 많은 궁금증에 대해 직접 답했다. 취재진의 본래 질문 범위 보다 더 많은 답변을 내놓으며 궁금증을 대부분 해소시켰다. 입대에 대한 의지는 변함 없으며 재검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모두 전한 것. 
유아인은 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두베홀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 연출 김철규) 제작발표회에서 현재 건강 상태와 작품하는 데 무리는 없는 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유아인은 "스트레이트하게 물어봐주셨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운을 떼 눈길을 끌었다. 

유아인 역시 입대와 관련한 질문이 나올 것을 예상한 듯 이 같이 말한 것이었다. 그는 먼저 건강 상태에 대해 "일정이 힘들긴 한데 배려를 해주셔서 잠 못자며 촬영하는 상황은 아니다"면서 "입장문을 통해 발표했던 것처럼 오른쪽 어깨에 양성종양이 있다. 그게 커져서 검사를 받았다. 쇄골은 다 붙지 않은 상황인데 일상생활은 가능하다. 무리한 운동은 자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는 "시원하게 말씀드리고 싶다"며 취재진의 질문 범위에서 벗어나 답을 이어갔다. "입대 관련한 질문인 것 같은데 근데 또 자리가 자리인 만큼 다른 배우들과 작품에 실례가 될까봐 조심스럽긴 하지만 주연배우가 가진 숙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재검을 받았는데 결과를 못 받은 상태다. 보통 그 자리에서 결과를 받게 되는데 저는 특이한 상황이고 많은 이목이 집중돼 있어 철저하게 검토 중이라고 한다"고 말한 것.

배우 유아인이 5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드라마 ‘시카고타자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건강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유아인이 5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드라마 ‘시카고타자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건강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또 유아인은 입대 의지는 변함 없으며 기다려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입대와 작품은 선택사항이 절대 아니다. 국가기관에서 철저하게 진행하는 일이다. 다른 분들과 다르게 진행되는 부분이 있어서 입장문을 통해 소상히 밝혔다. 따가운 시선보다 따뜻하게 기다려 주시길 바란다. 대단한 권력자고 잘못을 저지르면 잡혀가는 마당에 제가 무슨 힘이 있어서 비리를 저지르겠나"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논란이 불거질 것을 예상했음에도 '시카고 타자기' 출연을 결정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아픈 주제에 드라마 하냐는 지적이 있는데 1년간 작품을 쉬었다. 군대도 못 가고 작품도 못 하고 쉬었다"며 "그런 상황에서 '시카고 타자기'라는 좋은 작품을 만나서 건강에 무리되지 않게 촬영하고 있다. 걱정하시는 일들 만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세주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 작가 진오, 한 때 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문인 덕후 전설, 그리고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낭만적인 미스터리와 앤티크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오는 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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