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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 OTT에 '한류 콘텐츠' 전용채널 생긴다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7-04-04 12:00 송고
인도네시아 OTT 플랫폼 '비디오닷컴' 홈페이지 모습 © News1
인도네시아 OTT 플랫폼 '비디오닷컴' 홈페이지 모습 © News1


인도네시아 최대 동영상 플랫폼에 우리나라 콘텐츠를 독점으로 볼 수 있는 전용채널이 신설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그룹 엠텍(Emtek)이 운영하는 동영상 플랫폼 '비디오닷컴'에 한국 방송콘텐츠 채널이 신설된다고 4일 밝혔다.

비디오닷컴은 OTT(Over The Top) 방식의 현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으로 각종 방송, 영화, 1인 미디어 등이 업로드돼 있다.

미래부에 따르면 시범서비스 형태로 4월 한달간 한국 콘텐츠 전용채널이 오픈된 후에 5월부터 본서비스에 돌입한다.

국내 방송사와 제작사, 1인 창작자 등이 만든 웹드라마, 애니메이션, 교육 프로그램 등 총 6000여편의 주문형비디오(VOD)가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에게 제공된다.
콘텐츠 제작자는 VOD 조회수에 따라 광고수익을 배분받는다. 향후에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와 프리미엄 유료서비스 등으로 확대될 경우 수익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OTT 시장진출은 국내 중소 방송사 및 제작사의 방송콘텐츠를 해외 기업에 홍보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B2B 유통시스템 'K-콘텐츠뱅크'를 통해 이뤄졌다.

미래부는 비디오닷컴 외에 다양한 플랫폼으로 서비스 모델을 확대하기 위해 드라마·여오하 전문 동영상기업인 MNC그룹, 베트남 국영통신기업 VNPT 등과도 채널 공급·운영을 논의중이다.

조경식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국장은 "특정지역에 편중된 국내 방송콘텐츠의 수출 시장을 다변화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인도네시아 채널 진출은 의미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방송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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