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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문자폭탄·18원 후원금에 "양념" 발언해 논란

"치열 경쟁서 있을 수 있는 일…경쟁 더 흥미롭게 만들어"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서미선 기자 | 2017-04-03 23:45 송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수도권·강원·제주 선출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수도권 경선에서 1위를 차지, 누적합계 과반을 넘어서 결선투표 없이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19대 대통령후보로 선출됐다. 2017.4.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수도권·강원·제주 선출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수도권 경선에서 1위를 차지, 누적합계 과반을 넘어서 결선투표 없이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19대 대통령후보로 선출됐다. 2017.4.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후보가 일부 극성 지지자의 '문자폭탄'과 '18원 후원금'에 대해 3일 "우리 경쟁을 더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양념"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구로 고척돔에서 열린 민주당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뒤 MBN과의 인터뷰에서 '아름다운 경선이라고 했지만 18원 후원금, 문자폭탄, 상대후보 비방 댓글 등이 문 후보 측 지지자 카톡방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진 게 드러나기도 했다'고 지적하자 이렇게 답했다.

문 후보는 "그런 일들은 치열하게 경쟁하다 보면 있을 수 있는 일들"이라며 "문제는 그런 치열한 경선을 거치고 난 이후 어떻게 승복하고 하나가 되느냐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문 후보 캠프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 후보 지지자분들께 호소드린다"며 "특히 문자폭탄이나 18원 후원금 등은 함께 해야 할 동지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이제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자"고 썼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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