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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4대강 사업, 백년대계 보면 잘했다…지·하천 AS해야"

"가뭄·장마 예산 4년 모으면 4대강 사업과 맞먹어"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7-04-03 20:12 송고
30일 늘푸른한국당 대선주자 이재오 후보가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News1
30일 늘푸른한국당 대선주자 이재오 후보가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News1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 후보가 3일 이명박정권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4대강 사업'에 대해 "백년대계를 보면 잘했다"고 주장했다.

경북지역 민생탐방중인 이 후보는 이날 경북 김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말하면서 "가뭄과 장마 예방에 드는 예산을 4년 모으면 (4대강) 건설비용과 맞먹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4대강) 주변 가뭄과 홍수가 없어졌다"며 "비판 견해에 대해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런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또 4대강 사업의 문제로 꼽히는 녹조 문제에 대해선 "녹조는 옛날부터 강에 있었다"며 "남조류 세포가 질소, 인 등 영양소를 먹고 자라는데 생활폐수가 늘어나면서 녹조가 더 많이 생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폐수와 생활하수 등 오염원을 4대강으로 유입시키는 지천, 하천을 정화 정비해야한다"면서 "하수종말처리로 4대강으로 들어오는 오염된 지천, 하천을 고속도로처럼 AS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에 대해선 "대통령이 해결해야 한다"며 "한미간 약속이지만 곧 6자회담이 열린다고 하니 정식으로 거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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