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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자격으로 내년 제주 4·3 기념식 참석하겠다"

"오늘 참석 못하지만 마음은 희생자·유가족들과 함께해"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7-04-03 13:35 송고
2017.3.2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3일 내년 제주4·3희생자 추념일 기념식에 대통령이 돼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수도권·강원·제주 선출대회로 인해 추념일에 참석하지 못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는 한편 이렇게 말했다.
문 후보는 "제주도민의 분노와 고통, 그리고 강요당한 침묵의 역사는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자격으로 최초로 사과하고 추모제에 참석함으로써 진실과 명예회복을 향한 첫걸음을 뗐다"며 "저는 오늘 참석하지 못하지만 마음은 희생자, 유가족들과 함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교체를 이루고 내년 추념일에는 대통령의 자격으로 기념식에 참석하겠다"며 "제주4·3의 희생과 고통을 기억하고 인권과 평화를 향한 제주도민들의 마음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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