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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벚꽃길 걸어볼까”…영동서 9일 ‘호탄벚꽃축제’

(영동=뉴스1) 김기준 기자 | 2017-04-03 11:52 송고
충북 영동군 양산면 호탄리 일원에서 오는 9일 ‘제2회 호탄 벚꽃문화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이 축제의 벚꽃길 걷기행사 모습.(영동군 제공).2017.04.03.© News1
충북 영동군 양산면 호탄리 일원에서 오는 9일 ‘제2회 호탄 벚꽃문화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이 축제의 벚꽃길 걷기행사 모습.(영동군 제공).2017.04.03.© News1

충북 영동군은 오는 9일 양산면 호탄리에서 ‘제2회 호탄 벚꽃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호탄마을 주민으로 구성한 호탄벚꽃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주민이 기획한 주민참여형 문화축제로 개최된다.
충남 금산과 충북 옥천 이원, 영동 학산면을 잇는 이 지역의 도로는 매년 4월이면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온 상춘객들로 붐비는 벚꽃 명소이자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졌다.

가족 나들이 장소로, 연인 데이트 장소로 손색이 없고, 여유롭게 한숨 돌리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축제는 9일 오전 10시부터 제기차기, 민속놀이 등의 전통 문화체험으로 축제의 흥을 돋우고, 오후 1시 호탄교~갈기산 주차장을 돌아오는 왕복 6㎞ 구간에서 벚꽃길 걷기 행사로 진행한다.
호탄교 둔치에 마련한 특설무대에서 지역 주민이 직접 펼치는 무용·난타·창·드럼·풍물놀이 등을 공연하고, 오후 7시부터 182개의 서치라이트를 달아 만든 벚꽃길 야간조명 점등식, 노래자랑 대회, 각설이 공연 등을 연다.

김문형 축제추진위원장은 “호탄리 벚꽃을 홍보하고, 주민 간 화합을 다지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를 개최한다”며 “많은 사람이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 낭만과 고향의 정이 가득한 축제를 즐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soknisan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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