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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측 "4·3 기억해야…10년간 중단된 진실규명 재개해야"

"희생된 분들 명예 지키기에 최선"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7-04-03 11:43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경선후보가 3일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 2017.04.03/뉴스1 © News1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상임 공동대표 측은 제68주년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을 맞아 "제주 4·3은 제주만의 아픔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기억해야 할 역사"라며 "지난 10년 동안 중단된 진실규명 작업이 재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 캠프 김철근 대변인은 3일 논평에서 "희생자들의 노력으로 많은 사실이 드러났지만 아직 미진한 부분이 많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주체할 수 없는 슬픔에도 진실규명 노력을 펼쳐 4·3특별법 제정, 4·3평화공원 조성, 4·3진상조사보고서 발간, 대통령의 공식 사과 등을 이끌어낸 제주도민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또 "2014년 4·3 위령제가 국가추념일로 지정됐지만 현직 대통령이 한 번도 참석하지 않은 점도 우리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며 "파괴와 폭력의 역사를 넘어 평화의 역사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4·3의 아픔을 역사가 기억하게 하고 희생된 분들의 명예를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는 이 땅에 제주 4·3과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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