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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문재인, 국민 반이 비호감…본선 강한 안희정 뽑아야"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17-04-03 11:26 송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당내 대선주자인 문재인 후보에 대해 국민의 50%가 비호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확장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안희정 후보의 의원멘토단장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결국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은 (문 후보가) 싫다라는 것이 나타나고 있다"며 "그렇다면 확장성 문제에 있어서 노력을 안 했거나 아니면 확장성이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안철수 후보와의 구도에서 문 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점을 벌이고 있고 안희정 후보는 10% 이상 격차를 벌이고 있기 때문에 본선경쟁력은 (재고의) 여지가 없다"며 "본선경쟁력이 가장 강한 후보를 뽑는 것이 참다운 경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후보가) 지난 4년 간 준비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되는 상황에서도 지지율이 30%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은 확장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민심과 당심이 분리된 상태에서 후보가 결정이 되면 본선에 가서 굉장히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민주당 경선이 결선으로 가면 안희정 후보가 승리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결선투표에서는 (안희정 후보의) 승산이 한층 더 높아진다고 생각한다"며 "결선투표로 간다는 것 자체가 대세론이 붕괴된 것이고 셀프대세론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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