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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홍준표, 양다리 친박…대법원서 유죄 나올 것"

"양박 청산해야 한다면서…도당 선대위원장에 김진태 임명"

(대구·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김정률 기자 | 2017-04-03 10:53 송고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오른쪽).       2017.3.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오른쪽).       2017.3.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이 3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에 대해 '양다리 친박'이라고 칭하면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이날 오전 바른정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바른정당 '유 Can Do' 대구지역현장회의에서 "홍 후보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할 때 '양아치 친박과 허접한 여자가 나라를 망쳤다'면서 '양아치 친박은 물러나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 사람이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 김재원을 공천했는데 이 사람은 양박일 뿐 아니라 그야말로 간신이고 나쁜 사람"이라며 "거기다가 강원도당 선대위원장에 김진태를 임명했는데 양박을 청산한다는 사람이 양아치 친박을 이렇게 (대우)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양아치 친박, 양다리 친박인) 쌍양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장은 또 홍 후보가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 판결을 앞둔 것을 언급하면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다 무효라고 하는데 웃기는 얘기"라며 "3심에선 홍 후보가 죄가 있다고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의장은 "이런 사람은 대통령으로 모실 수도 없고 후보로 인정할 수도 없다"고 했다.

아울러 "많은 대구·경북(TK)의 젊은이들은 미래 지향적"이라며 "대한민국을 다시 세워야 하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잊고 우리가 미래로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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