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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불확실성↑…실수요자, 4~5월 내집마련 기회로 활용"

부동산114, 4~5월 1000가구 이상 분양단지 17곳·대단지 입주 12곳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2017-04-03 10:48 송고
송파구 일대의 아파트 모습(뉴스1 자료사진)© News1 박정호 기자
송파구 일대의 아파트 모습(뉴스1 자료사진)© News1 박정호 기자

조기대선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실수요자들은 4~5월 이사철을 '내 집 마련'의 호기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봄 이사철이지만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과거보다 낮은 경쟁 속에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조언이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5월 1000가구 이상 분양단지는 총 17곳이다. 지역별로 △서울 5곳△경기 7곳△경남 1곳△경북 1곳△부산 1곳△전북 2곳 등이다. 전체 2만4473가구 중 1만946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4월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한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를 분양한다. 지상29층 20개동 규모, 전용면적 59㎡~122㎡ 총 1859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86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SK건설은 5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신길5구역을 재개발한 '보라매SK뷰'를 분양한다. 지상29층 18개동 규모 전용면적 39㎡~136㎡ 총 1546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74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4~5월 1000가구 이상 입주하는 대단지도 12곳이다. 지역별로 △서울 2곳△부산 1곳△대전2곳△경남 3곳△세종 4곳 등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13단지에 공급한 '마곡13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1194가구)'가 4월 입주를 시작한다. 2017년 1분기 실거래가격은 전용 59㎡가 4억3000만~5억원, 전용 84㎡가 6억~6억5000만원 수준이다.

삼성물산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7구역에 공급한 '래미안에스티움(1722가구)'도 4월 입주를 시작한다. 올 1분기 실거래가격은 전용 59㎡가 5억1000만~5억9000만원, 전용 84㎡가 6억~7억원 수준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5월9일 대선 확정으로 부동산 시장의 단기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특히 이사철에 해당하는 4~5월은 선거전·후 일정과 청약·입주일정이 겹쳐 홍보효과가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약경쟁률은 과거보다 하락할 가능성이 높고 입주초기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이 출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yagooj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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