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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여행] 마냥 예뻐하기엔 가슴 아픈 워싱턴의 벚꽃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7-04-03 15:36 송고
워싱턴 D.C © AFP=뉴스1
워싱턴 D.C © AFP=뉴스1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고 미소 짓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벚꽃은 추운 겨울을 지나 마침내 봄이 왔음을 알리는 '봄의 전령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구 반대편 미국 워싱턴 D.C도 만개한 벚꽃들로 봄맞이 분위기가 한창이다. 3월 말부터 4월 초가 되면 워싱턴 포트맥 강변은 약 3800여 그루의 왕벚나무의 꽃들이 활짝 피면서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낸다. 꽃들을 보기 위해 미국 각지에선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모여들고 상가 곳곳에선 일본식 음식과 상품, 즐길 거리로 넘쳐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있어서 이곳의 벚꽃들은 마냥 예쁠 수 없다. 1907년 일본과 미국이 한국과 필리핀을 나눠 갖자는 비밀 합의인 '가쓰라 태프트' 밀약을 기념하고 미·일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일본에서 벚나무를 기증한 것이다. 예쁘지만 가슴 한구석을 쓰리게 하는 워싱턴 D.C의 벚꽃 풍경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 AFP=뉴스1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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