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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진짜 배신자는 친박…박근혜 망치고 동지들 모함"

"유승민과 朴에 직언하자 친박이 배신자라고 모함"

(대구·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김정률 기자 | 2017-04-03 10:11 송고 | 2017-04-03 10:31 최종수정
바른정당 대선 후보인 유승민 후보를 비롯해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이 2일 경북 의성군 의성공설시장에 총출동해 상주·의성·군위·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진욱 후보를 지원 유세하고 있다. 2017.4.2/뉴스1 © News1 피재윤 기자
바른정당 대선 후보인 유승민 후보를 비롯해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이 2일 경북 의성군 의성공설시장에 총출동해 상주·의성·군위·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진욱 후보를 지원 유세하고 있다. 2017.4.2/뉴스1 © News1 피재윤 기자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이 3일 "진짜 배신자와 간신은 박근혜 전 대통령 옆에서 눈과 귀를 가리고 동지들에 대한 모함과 비방만 일삼으면서 부정한 권력을 누리는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김 고문은 이날 오전 바른정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바른정당 '유 Can Do' 대구지역현장회의에서 "대구와 경북이 요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이라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대의 불행을 맞아 자존심이 처참히 무너지는 상황을 맞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지금 친박으로 불리는 소수 간신들은 대통령을 비극의 길로 인도했다"며 "자기들끼리 권력을 누리고 대선 때 진짜 고생을 많이 한 동지들을 배척하고 멀리했다"고 강조했다.

김 고문은 또 "유승민 후보와 저는 (새누리당 시절) 박근혜 대표를 훌륭한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잘못된 것은 직언하고 싫은 소리를 많이 하다가 결국 소수 친박 간신들의 이간과 모함을 받고 대통령과 멀어지게 됐고 그 간신들은 우리를 배신자라고 현재까지 모함한다"고도 했다.

또한 "소수 친박은 말로만 대통령을 위한다고 하고 대통령과 대한민국을 망치고 보수 세력까지 궤멸시킨 장본인인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들이 더 이상 날뛰지 못하게 하는 것이 진정으로 박 전 대통령을 위한 길이고 보수 세력이 회생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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