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심상정 “4·3은 학살…진실규명 전제로 배·보상 추진”

(제주=뉴스1) 고경호 기자 | 2017-04-03 10:00 송고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일 4·3을 학살이라고 규정한 뒤 법적인 근거를 만들어서 진실규명을 전제로 한 배·보상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4·3의 평화훈풍! 한반도로 세계로’를 주제로 제주4·3평화공원 위령 제단 및 추념 광장에서 유족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서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4·3은 학살이다. 4·3 제주항쟁의 진실이 잘 규명될 수 있도록 제가 대통령이 되면 진실을 제대로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법률 재·개정을 통한 4·3 해결 방안과 관련해선  “4·3항쟁에 대해서는 법적인 근거를 만들어서 진실규명을 전제로 해서 배·보상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적으로 볼 때 다른 역사적 항쟁이 있었지만 4·3 제주항쟁은 그 어느 항쟁보다도 진실규명이 가장 미비하다고 본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4·3 제주항쟁에 대한 진실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ni05@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