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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이르면 오늘 대선후보 결정…승자·패자 모두 동지"

"정권교체 목표위해 힘 합치는 한 주 되길"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박승주 기자 | 2017-04-03 09:32 송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4.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정권교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서 힘을 합치는 한주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 과정 중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서운한 마음이 있다고 하더라도 서로 협력하자"며 이렇게 말했다.

우 원내대표의 이 발언은 이르면 이날 민주당 대선 후보가 결정될 수 있어 후폭풍을 미리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 우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의 수도권·강원 경선이 이뤄진다. 빠르면 오늘 민주당 대선 후보가 결정되고 늦어도 8일에는 결정된다"며 "이번주에 민주당 대선 후보가 결정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승자는 승자대로, 패자는 패자대로 공동의 꿈을 갖고 가는 동지다. 이런 마음이 변치 말길 바란다"며 "지지자들 또한 아름다운 경선으로 평가하면서 대한민국 변화를 위한 정권교체에 힘을 모아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또 우 원내대표는 "어제 상주 재보궐 지역을 다녀왔다"며 "대구경북 분위기가 바뀐다고 피부로 실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거리에서 만난 주민들이 손을 흔들고 환호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 김부겸 의원의 전언으로는 그런 모습을 처음봤고 감동적이라고 했다"며 "대구경북에서 민주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만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 민주당이 더 좋은 공약과 정책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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