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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측 "安風 수도권서 태풍 돼"…孫측 "정권교체 열망 읽어"

[국민의당 서울·인천 경선] 朴측 "입장표명 없다"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한재준 기자 | 2017-04-02 21:25 송고
안철수(왼쪽부터 정견발표 순), 박주선, 손학규 국민의당 대선주자가 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 서울-인천권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17.4.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안철수(왼쪽부터 정견발표 순), 박주선, 손학규 국민의당 대선주자가 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 서울-인천권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17.4.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후보 측은 2일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절절한 민심을 느꼈다"며 "능력 없는 상속자가 판치는 나라 제대로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인천 지역 경선에서 3만633표(86.48%)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안 후보 측 국민캠프의 김철근 대변인은 입장문을 내 "안철수 남풍이 대한민국의 심장부, 수도권에 닿아 태풍이 됐다. 소중한 주말에 투표장으로 발걸음해주신 6만여 경기도민, 인천·서울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당 중심의 더 좋은 정권교체로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 개혁과 통합과 국민을 위해, 우리 대한민국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 경선에서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결정된다.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며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면서 반드시, 기필코, 대선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손학규 후보 측 김유정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서울·인천에서 6번째 경선을 마치며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읽었다"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나라, 제대로 개혁하고 살맛 나는 세상 만들어달라는 국민의 준엄한 요구를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박주선 후보 측 강연재 대변인은 입장문에서 "오늘은 특별한 입장 표명 하지 않겠다. 대전 경선까지 최종 마무리 이후 빠른 기회에 경선 과정과 경선 이후에 관해 정리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만 했다.

다만 박 후보는 이날 거점투표소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경선 이후에도 대선 전 공동정부 구성을 위해 역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손 후보는 3760표(10.62%)를 얻어 2위, 박 후보는 1028표(2.90%)로 3위를 기록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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