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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측 "홍준표 대통령 되면 '국민·언론' 주먹 맞을까 걱정"

"대선후보로 선출됐으면 경남도지사 직부터 내놔야"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7-04-02 18:54 송고
권혁기 더문캠 부대변인. 2016.6.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측이 2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향한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문 후보 측 권혁기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그럴 일이 전혀 없겠지만 행여 그분이 대통령이 되면 국민과 언론이 주먹으로 얻어맞는 일까지 벌어지지 않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권 부대변인은 "홍 후보는 최근 생방송 중에 진행자에게 '한대 쥐어박고 싶다'고 했다. 자신을 취재 중인 기자에게 '너 진짜 맞는 수가 있다'고 협박까지 했다고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과대망상도 심각한 수준이다. 홍 후보는 오늘 이번 대선이 자신과 문 후보간 '양자대결'이 될 거라고 주장했다. 국민을 좌파, 우파로 나누고 싶겠지만 꿈 깨시라"며 "이번 선거는 정권연장 세력과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들간 대결"이라고 말했다.

권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입으로 흥한 자, 입으로 망한다고 했다. 국민의당, 바른정당에 뺏긴 지지자의 마음을 돌리고 싶은 심정은 이해하지만, 국민을 너무 우습게 보는 것 아닌가"라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 확정 판결을 앞둔 분이라 일일이 대꾸하고 싶지 않다. 대선후보로 선출되셨으면 경남도지사 직부터 내놓는 게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말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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