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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오늘 MB·JP 예방…'보수 적자' 강조

(서울=뉴스1) 이정호 기자 | 2017-04-03 05:30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News1 송원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News1 송원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3일 이명박 전 대통령, 김종필 전 총리를 차례로 예방하며 대권을 향한 잰걸음을 이어간다.               

홍 후보는 먼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월례 조회를 진행하고 당무를 보고 받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오는 4일~8일 진행되는 '권역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준비 현황과 선거 전략 등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홍 후보 측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홍 후보가 대선후보로 선출되고 처음 당 사무처 조회에 참석하는 만큼 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당내 조직을 파악, 정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후 국회 의원식당에서 한국 지역언론인클럽 초청 인터뷰를 진행한다.         
홍 후보 측은 "인터뷰에서 그동안 내놨던 정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우파'의 집권 필요성을 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후에는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총리를 차례로 예방하며 보수층 결집에 나선다.     

이를 통해 '보수 정통성'이 홍 후보에게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홍 후보가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총리에게 향후 대선 판도에 대한 조언을 구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이날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는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의식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보수를 대표하는 두 정치인을 만나며 유 후보와의 '보수 적자'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명박 전 대통령(왼쪽)과 김종필 전 국무총리. © News1 양동욱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왼쪽)과 김종필 전 국무총리. © News1 양동욱 기자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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