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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TK에 올인?…3일째 대구서 '보수적자' 행보

오늘 서문시장 방문…'TK 민심'에 구애

(서울=뉴스1) 이정호 기자 | 2017-04-03 05:30 송고 | 2017-04-03 09:37 최종수정
바른정당 대선 후보인 유승민 후보. © News1 피재윤 기자
바른정당 대선 후보인 유승민 후보. © News1 피재윤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3일 '보수 적자'를 기치로 TK(대구·경북)지역에서의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동구에서 열리는 바른정당 '유 Can Do' 대구지역 현장회의에 참석한다.     

유 후보 측 한 관계자는 이날 뉴스1 과의 통화에서 "유 후보가 대구지역에서 열리는 바른정당 현장회의에 참석하며 대구지역에 특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는 점을 알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을 둘러싼 이른바 '배신 프레임'을 극복하기 위해 TK민심에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유 후보는 서문시장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TK지역 주민과의 접촉을 늘리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의 보수 적자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4일 서문시장을 방문하는 홍 후보보다 한발 앞서 'TK 민심'을 선점하려는 포섭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유 후보 측은 "서문시장에서 진행되는 기자회견에서 (홍 후보와의) 대구 지역에 대한 정면승부를 천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유 후보가 이번 TK지역 방문으로 보수층 결집에 성공할 수 있을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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