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민주당 "홍준표, '막가파식 망언질주'…즉각 중단해야"

윤관석 "범죄자 용서가 홍준표식 정의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7-04-02 15:38 송고
 
 

더불어민주당은 2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향해 "막가파식 망언의 무한 질주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홍 후보가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탄압에 대해 '기술적으로 지원 안했으면 됐다'고 두둔하고 나섰다"며 "범죄를 옹호하는 것도 부족해 법을 피해가는 요령이라도 가르치려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범법자를 심판하던 검사 출신의 발언이라고 믿기 어려운 망언에 황당하다"며 "후보 선출 이후 보다 책임 있는 발언을 기대했지만 한술 더 뜬 막가파식 망언에 개탄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홍 후보의 연이은 망언을 들으며 친박과 무엇이 다른지 알 수 없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당에 가까운 자유한국당의 대선후보답게 박 전 대통령과 친박을 보호하는 호위무사 후보가 되기를 자처하는 것이냐"고 일침했다.

이어 윤 수석대변인은 "또 홍 후보는 전당대회날 아침 '박근혜 시대는 이제 끝났고 국민도 이제 박 전 대통령을 용서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는데 범죄자를 용서하는 것이 홍준표식 정의인지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에게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parksj@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