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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탐구과제(R&E) 지원 특목고보다 일반고로 더 확대

교육부, 2017년 융합인재교육(STEAM) 공모
R&E 130개 과제 지원…모든 고교 지원 가능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17-04-02 09:00 송고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한 '융합인재교육(STEAM) 성과발표회' 모습. (뉴스1DB) ⓒNews1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한 '융합인재교육(STEAM) 성과발표회' 모습. (뉴스1DB) ⓒNews1
고등학생에게 연구개발 체험 기회를 주는 R&E(Research and Education, 과제연구) 활동이 과학고, 영재학교뿐 아니라 일반고등학교로 더욱 확대된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17년 융합인재교육(STEAM)을 추진할 대학과 기업·기관, 교사·학생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STEAM은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s(예술) Mathmatics(수학)를 가리키는 말.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문제를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해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교육이다.
올해 공모 과제는 4가지이다. 수업 시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과융합형 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사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는 '융합형 교사연수센터' 분야는 대학과 정부출연구기관, 단체가 지원할 수 있다. 프로그램 개발은 10개 과제, 교사연수센터는 2개 기관을 선정한다.

학생들이 학교밖 최신 과학기술을 경험하고 관련 분야 진학·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융합인재교육 아웃리치 프로그램 개발·운영' 분야에는 대학과 출연연 외에 기업도 지원할 수 있다. 6개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학생 스스로 주제를 선정해 교사의 지도를 받아 연구를 수행하는 '학생탐구과제(STEAM R&E)'는 실생활 중심의 연구과제 130개를 선정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과학고, 영재학교와 같은 특목고뿐 아니라 전국 모든 고교에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앞으로는 특목고보다 일반고로 학생탐구과제 지원을 더 확대할 예정이다. 교사 1명과 학생 5명이 팀을 꾸려 신청하면 된다. 선정되면 과제당 400만원을 지원한다.

2012년부터 융합인재교육이 학교 현장에 확산되면서 학생들의 학습 흥미도와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교육부는 평가했다. 지난해 STEAM 수업을 경험한 초등학생들을 조사했더니 수학에 대한 흥미도가 3.55점(5점 만점)에서 3.77점으로 높아졌다. 과학에 대한 흥미도는 3.70점에서 3.89점으로 상승했다.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책관은 "지능정보사회에서 과학기술 창조력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두루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융합인재교육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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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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