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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트럼프 '러 스캔들' 끝나면 만나고 싶다"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7-03-31 05:32 송고
국제 북극포럼에서 연설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
국제 북극포럼에서 연설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관련 스캔들을 비판하며 올해 이 같은 스캔들이 끝나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북부 도시 아르한겔스크에서 열린 국제 북극포럼에 참석해 다시 한 번 지난해 미 대선에서의 러시아 정부 관련설을 일축하며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상황이 좋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스캔들이 끝나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이 오는 7월 독일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 때나 그 이전에 이뤄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을 위대한 국가로 보고 있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의 모든 것은 미국 내 일부 정치세력이 자신들의 입지를 공고히하기 위해 만들어낸 거짓이며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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