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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 박 전 대통령 구속 긴급 타전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7-03-31 04:58 송고 | 2017-03-31 05:04 최종수정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서울구치소로 이송되고 있다. 전직 대통령 구속은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22년 만의 일이다. 2017.3.3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서울구치소로 이송되고 있다. 전직 대통령 구속은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22년 만의 일이다. 2017.3.3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주요 외신들이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 발부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다.

AFP 통신은 서울지방법원을 인용해 박 전 대통령이 부패와 권력 남용 스캔들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전하며 탄핵된 첫 지도자라고 타전했다. 이 통신은 박 전 대통령이 뇌물죄가 인정되면 징역 10년 이상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BBC 방송은 박 전 대통령이 부패 스캔들로 탄핵되고 이날 마라톤 영장실질심사 이후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CNN은 서울 특파원을 연결해 속보로 전했다. 또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의 인용,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라고 밝혔다며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배경을 전했다.

교도 통신은 법원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검찰 측의 주장을 인정했다며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3번째 구속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는 5월 대선에서 야당 진영에 유리한 분위기라고 전하기도 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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