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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8세 여아 유괴·살해…용의자는 16세 소녀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2017-03-30 02:21 송고 | 2017-03-30 08:58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인천의 한 공원 놀이터에서 실종된 8살 여자 아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용의자로 16세 여성 청소년을 지목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양(16)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양은 29일 오후 1시께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한 공원에서 B양(8)을 꾀어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이날 친구들과 놀다가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빌려 어머니에게 친구들과 놀다 집에 들어 간다고 말한 뒤 실종됐다.

B양 부모는 같은 날 오후 4시 30분께 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했다. 하지만 B양은 같은 날 오후 10시35분께 해당 공원 인근 아파트 옥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양의 시신은 발견 당시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양을 용의자로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은 A양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ym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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