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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2·3위 득표율 50% 넘어…게임 끝나지 않았다"

[민주당 충청경선] "60% 육박하는 수도권서 역전 기회 잡을 것"

(대전=뉴스1) 박승주 기자 | 2017-03-29 19:07 송고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29일 오후 대전시 중구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정견발표를 마치고 인사를 하고 있다. 2017.3.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29일 오후 대전시 중구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정견발표를 마치고 인사를 하고 있다. 2017.3.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안방'인 충청에서 문재인 후보에 밀려 2위에 머무른 안희정 후보는 29일 "게임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아달라"며 "아직 기회는 많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대전 중구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권역 순회경선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저는 최선을 다했고 결과는 2·3위 득표율이 50%를 넘었다. 긍정적인 메시지로 본다"며 이렇게 밝혔다.
안 후보는 "오랫동안 '문재인 대세론'에 의해 유지된 이 경선 구조에서 격차를 광주에 비해 줄였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물론 1위를 한 문 후보에게는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수도권에서 과반의 많은 유권자가 남아 있다"며 "그때까지 최선을 다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도전, 그 도전에 반드시 승리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승패와 상관없이 대한민국 2017년 대선판을 좌우하고 있고 주도하고 있다"며 "대연정과 기존 진보와 보수의 낡은 진영 논리를 뛰어넘어 새로운 정치로 가야 한다는 이 메시지는 모든 국민에게 저는 가장 깊이 있게 널리 전달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끝까지 달려서 2017년 대선이 대한민국 새로운 정치의 출발점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수도권 60% 유권자에게 최대한 새로운 정치와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를 말해 역전의 기회를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안 후보는 득표율 36.7%로 2위를 기록했으며 문 후보가 47.8%로 1위에 올랐다. 이재명 후보는 15.3%로 3위에 머물렀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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