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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 새로운 공연 명소 만든다…셀 스테이지 일반 대관"

[콘텐츠산업정책 기자간담회 ③] 연간 가동률 80% 달성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2017-03-29 16:08 송고
이우성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이 29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한 식당에서  '콘텐츠산업 정책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제공 문체부 © News1
이우성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이 29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한 식당에서  '콘텐츠산업 정책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제공 문체부 © News1


"서울 중구 청계천로 문화창조벤처단지 지하 1층 '셀(cel) 스테이지'를 새로운 공연 명소로 만들겠습니다."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29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한 식당에서 가진 '콘텐츠산업정책 기자간담회'에서 "셀 스테이지 연간 가동률을 80% 이상 달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셀 스테이지는 이전까지 주로 문화창조벤처단지 입주 기업들이 만든 콘텐츠를 시연해보는 장소로 이용됐다"며 "그러나 국회 등에서 그 좋은 입지에 있는 공연장을 왜 활발하게 활용하지 않느냐는 문제 제기가 있어 무료 대관을 통해 우수한 공연을 유치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연극 뮤지컬 현대무용 K팝 콘서트 등 23개 작품이 셀 스테이지 무대에 오른다. 공연 일수는 모두 66일간이다. 오는 9월부터 내년 4월까지 대관 신청을 받아 86개 콘텐츠를 심사하고 있다.

이 실장은 "상업화된 공연뿐만 아니라 실험적이지만 우수한 콘텐츠를 대거 셀 스테이지 무대에 올려 콘텐츠산업의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며 "청계천에 가면 항상 우수한 공연 등 콘텐츠가 흘러넘쳐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울 중구 청계천로 문화창조벤처단지 내 셀 스테이지에서 공연이 열리는 모습. /뉴스1 © News1
서울 중구 청계천로 문화창조벤처단지 내 셀 스테이지에서 공연이 열리는 모습. /뉴스1 © News1


문체부는 셀 스테이지를 비롯해 박근혜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하던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의 핵심인 '문화창조벤처단지'와 '문화창조아카데미' 사업도 오는 6월까지 명확한 개편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을 담당하던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문화창조융합본부는 관련 규정의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31일 자로 폐지되고 관련 업무는 문체부 문화산업정책과에서 담당한다. 또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문화창조벤처단지는 창업 이전 아이디어 육성 거점인 콘텐츠코리아랩과 합쳐 '콘텐츠팩토리'(가칭)로 재편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문화창조아카데미는 홍릉 산업연구원 건물로 이전해 한콘진 창의인재사업과 통합해 콘텐츠인재캠퍼스(가칭)로 개편된다. 박종택 문체부 문화산업정책 과장은 "개편 방향은 정해졌으나 새로운 브랜드와 구체적 운영 방안은 컨설팅을 통해 오는 6월 말까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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