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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초점] 신정환은 환영받을 수 있을까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03-27 18:01 송고
MBC © News1
MBC © News1
방송인 신정환은 모두의 환영 속에 복귀할 수 있을까. 

신정환이 27일 복귀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정식 복귀가 논의 되기는커녕 본인 역시도 복귀 의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복귀설은 포지션 임재욱이 출연하는 웹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서 비롯됐다. 절친인 임재욱과의 친분으로 촬영장에 왔다가 우연히 카메라에 포착된 것일 뿐이었지만, 그가 근황을 공개적으로 드러낸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는 신정환은 물론, 임재욱에게도 부담으로 돌아갔고 임재욱 측은 최종적으로 신정환의 출연분을 통편집하기로 결정했다. 임재욱 소속사 신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난처해 하고 있는 신정환을 위해 본인의 의사를 묻고 편집하는 것이 당연한 결정이고 배려라는 입장과 함께 보도가 와전돼 복귀설로까지 확대된 것에 대해 난감했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신정환의 복귀가 확정이 되지 않았음에도 이 처럼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신정환의 복귀를 반기는 여론과 반대 여론이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난 2010년 도박 사건 이후 7년 동안 조용히 자숙 중인 만큼, 길었던 자숙 기간 만으로 반성은 충분히 했다는 입장과 뎅기열에 걸렸다는 당시 거짓말로 인해 더이상 그에게 신뢰를 가질 수 없다는 입장이 갈린 것. 

현재 예능계에서는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갈증도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일부 예능인들의 특정 캐릭터가 다수 예능에서 중복적으로 소비되면서 새로운 예능인 발굴 필요성에 대해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상황. 신정환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 출연 당시 독보적인 활약으로 모두에게 큰 재미를 안겼던 만큼, 그의 복귀를 바라는 이들도 많지만 여전히 싸늘한 여론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는 남았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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