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박주선 경선 중도하차설 일축…"끝까지 완주하겠다"

"힘들다고 포기하지 않는 게 제가 살아온 신념"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2017-03-27 09:16 송고
박주선 국민의당 대선주자가 2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북 권역 완전국민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17.3.26/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박주선 후보가 27일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중도하차설'을 일축하면서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힘들다고 포기하지 않는 게 제가 살아온 신념"이라며 이렇게 전했다.
그는 "호남 4선 의원이고 국회부의장인 제가 경선 완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것보다 잃을 것이 더 많다는 조언도 있지만 완주할 것"이라며 "제가 경선을 중도 포기하고 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할 것이라는 등의 말들이 있고 언론에서 확인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호남 경선 결과에 대해 "호남의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호남 중심의 정권교체, 호남을 대변할 대통령 후보, 호남의 자존심을 세워줄 인물에 대한 호남의 열망은 그 어느 때보다 강했다"며 "여전히 호남은 정치적, 경제적으로 소외돼 있고 배제돼 있다는 것을 다시한 번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호남의 지지율은 단지 제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호남 정치 복원과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와 화합의 정치를 계승해야 한다는 저의 소망은 높았으나 호남의 뜻을 그대로 담아내기에는 저의 준비가 부족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호남이 원하는 정권교체와 국민의당 집권을 위한 대통합·대연합의 비전 창출이야 말로 박주선의 출마 이유"라며 "경선과정에서 이를 견지해가겠다. 국민의당 경선이 아름답고 강한 경선으로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gsm@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