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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북 경선에서도 72% 득표로 압승…호남서 완승(상보)

(서울·전주=뉴스1) 김현 기자, 서미선 기자 | 2017-03-26 20:10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주자가 26일 오후 전주시 덕진구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전라북도 권역 완전국민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마친 후 두 손을 번쩍 들고 있다. 2017.3.26/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안철수 후보가 26일 전북 경선에서도 70%가 넘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전날 광주·전남·제주 지역 경선에서 60%가 넘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둔 데 이어 전북에서도 승리하면서 안 후보는 본선행(行) 티켓을 거머쥐는데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안 후보는 이날 전북지역 21개소에 이뤄진 전북 순회투표에서 총 유효투표 3만287표 가운데 2만1996표(72.63%)를 얻어 손학규 후보(7461표, 24.63%)와 박주선 후보(830표, 2.74%)를 압도적인 격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안 후보는 전날 열린 광주·전남·제주 지역을 대상으로 열린 첫 순회경선에서도 전체 유효 투표 6만2176표 중 3만7735표(60.69%)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안 후보가 호남에서 이처럼 압도적인 득표율로 연승을 따내면서 이른바 당내 '안철수 대세론'은 더욱 굳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 지역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던 손 후보는 연이은 패배를 안으면서 본선행을 위한 행보에 타격을 안게 됐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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