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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경남, 대전에 역전승…선두 도약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7-03-26 16:59 송고
경남FC 선수들이 2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4라운드에서 역전을 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경남FC 선수들이 2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4라운드에서 역전을 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경남FC가 대전 시티즌에 역전승을 거두고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경남은 2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대전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4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경남은 3승 1무(승점 10점)가 되면서 3위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대전은 1승 1무 2패(승점 4점)로 7위에 머물렀다.

경남과 대전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중반이 넘어갈 때까지 골을 넣지 못했다. 

지난 시즌 경남에서 뛰었던 대전의 크리스찬이 무득점의 흐름을 깼다. 크리스찬은 후반 36분 김대열이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낮은 크로스를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선제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전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경남은 후반 37분 말컹의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남은 2분 뒤 김도엽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드리블을 하던 김도엽은 왼발로 공을 낮게 깔아차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아산 무궁화 프로축구단의 경기에서는 아산이 2-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기록한 아산은 3승 1패(승점 9점, 8득점)로 수원FC(3승 1패, 승점 9점, 4득점)를 다득점에서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3연승 뒤 첫 패배를 당한 수원FC는 3위로 내려앉았다.

아산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주현재가 드로인 한 공을 임선영이 트래핑한 뒤 터닝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수원FC의 박청효 골키퍼 다리 사이로 빠지면서 그대로 골이 됐다.

아산은 전반 28분 수원FC의 미드필더 정훈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인 우세를 잡았다. 이후 공세를 높이던 아산은 후반 37분 추가 득점을 올렸다. 한지호의 패스를 받은 정성민이 오른발로 강하게 차 골을 기록했다.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FC와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는 김민규의 결승골로 서울 이랜드가 1-0 승리를 거뒀다.

3연패 뒤 첫 승을 신고한 서울 이랜드는 1승 3패(승점 3점)로 10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안산은 2승 2패(승점 6점)로 6위를 마크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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