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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5년간 100억 투입 블루카본 연구개발 추진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2017-03-25 23:11 송고 | 2017-03-26 10:46 최종수정
블루카본/자료=해양수산부© News1
블루카본/자료=해양수산부© News1

해양수산부가 '블루카본 평가체계 구축 및 관리기술 개발' 연구를 향후 올해부터 2012년까지 5년간 10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블루카본(Blue Carbon)은 연안에 서식하는 염생식물이 광합성을 통해 흡수한 탄소와 , 조석․파도 등 물리적 작용에 의해 갯벌(진흙) 사이사이 공간에 포집된 탄소를 이르는 말로, 새로운 온실가스 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직 협약상 정식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받지는 못했으나, 제1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에서 국제 연구기관과 단체들이 블루카본 사업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조만간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 면적 2,495㎢에 달하는 세계 5대 갯벌이 위치한 우리나라는 풍부한 블루카본 자원 보유국으로, 이 분야에 대한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해수부는 관련분야 기술개발을 위해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을 주관기관으로, 서울대학교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을 블루카본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 간 △국내 블루카본의 유형별 현황조사 및 통계 산출 △블루카본 탄소순환 프로세스 규명 △ 블루카본 흡수량 측정·검증 및 국제인증전략 제시 등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 첫해인 올해는 시범사업지역인 강화도에서 갯벌 환경과 탄소흡수량 간 연관관계를 파악하는 '블루카본 축적량 평가방법'을 확립한다

강용석 해양환경정책관은 "블루카본 연구를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실적 달성에 힘쓰는 한편, 갯벌 등 해양생태계 복원사업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sc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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