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안철수, 국민의당 첫 순회경선 광주·전남·제주서 압승(종합)

목포제외 총 29개 투표소에서 안철수 60.13%로 1위
손학규 22.64%, 박주선 17.23% 각각 기록

(광주=뉴스1) 곽선미 기자, 박응진 기자, 이원준 기자 | 2017-03-25 20:57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주자가 2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광주 전남 제주 권역 완전국민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두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17.3.25/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25일 열린 국민의당 첫 순회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사실상 압승을 거뒀다.

장병완 선관위원장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첫 경선 광주·전남·제주 순회 경선 개표 직후 브리핑을 통해 "광주·전남·제주지역 순회 경선 투표자수는 6만2389표"라며 "전체 30개 투표소 가운데 목포를 제외한 29개 투표소의 투표자 수는 5만8739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중 유효 투표는 5만8493표이고 무효표는 246표"라며 "여기서 안철수 후보가 3만5170표를 얻어 득표율 60.13%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손학규 후보는 1만3244표를 얻어 22.64%를, 박주선 후보는 1만79표를 받아 17.23%를 각각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은 기계 고장으로 현장 개표 결과가 늦어지고 있는 목포지역을 제외한 29개 개표 결과부터 발표했다. 당 관계자는 "목포가 개표되기 전이지만 비슷한 결과가 목포에서도 나온 것으로 안다"며 "전체적인 판세는 이 흐름대로 일 것"이라고 전했다. 

29개 투표소 투표 결과 광주에서는 총 2만7006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유효 투표는 2만6885표, 무효표는 121표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광주에서 1만5976표를 얻었으며 손 후보는 4756표, 박 후보는 6153표를 각각 받았다.

전남에서는 2만9370명이 투표에 나섰고 유효 투표는 2만9270표, 무효는 109표였다. 안 후보는 이 가운데 1만7967표를 받았고 손 후보는 7542표, 박 후보 3761표를 각각 기록했다.

제주는 총 235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유효 투표는 2338표, 무효표는 16표로 집계됐다. 여기서 안 후보는 1227표, 손 후보는 946표, 박 후보는 165표를 각각 차지했다.  

박주선(왼쪽부터), 안철수, 손학규 국민의당 대선주자가 2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광주 전남 제주 권역 완전국민경선 합동연설회에서 꽃다발을 들고 손을 맞잡고 있다. 2017.3.25/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박지원 대표는 이날 개표 직후 브리핑을 통해 안 후보의 대세론이 공고해지면서 향후 진행될 순회 경선 흥행에 경고등이 켜진 데 대해 "오늘 결과를 기폭제로 할 것이다. 100% 국민 투표이기 때문에 더 큰 노력과 경쟁으로 흥행을 이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은 시작이고 앞으로 6곳의 광역단체가 기다리고 있다"며 "또 다른 결과를 다른 후보들이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긴다"고 힘줘 말했다. 

장병완 선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선거인단이 정해져 있지 않아 향후 경선에서 얼마든지 판세가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gsm@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