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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홍준표 겨냥 "표만 구걸, 기성정치 신물나"

"한국당 당원들, 안철수 밀어야 하는 상황 올 수도"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7-03-25 17:18 송고
서석구 변호사(왼쪽)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일대에서 열린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를 주장하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17.3.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석구 변호사(왼쪽)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일대에서 열린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를 주장하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17.3.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에 나선 김진태 후보가 25일 홍준표 후보를 겨냥 "표만 구걸하러 다니는 기성정치는 이제 신물이 난다"며 "원칙과 소신의 아이콘 김진태가 당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당원들에게 보낸 호소문'을 통해 "어느 후보는 벌써 바른정당과 국민의당과의 후보단일화를 말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념이 다른 정당과 그게 가능하겠느냐"면서 "자칫하면 우리당은 후보를 내지 못할 수도 있고 우리 당원들이 안철수를 밀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김 후보는 또 "바른정당과 합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세계 최초로 자기당 소속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고 당에 저주를 퍼붓고 떠난 세력과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합칠 수 있겠느냐"며 "당을 나간 사람들은 뭔가 다르게 대접해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그렇지 않다면 여태껏 비바람에도 꿋꿋하게 당을 지켜온 우리 당원들은 뭐가 되는 것이냐"면서 "이렇게 원칙이 없어서야 공당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원칙과 소신의 아이콘 김진태가 당을 지키겠다"며 "보수우파의 세대교체를 꼭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야합하지 않고도 이길 수 있고 제가 해낼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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