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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1만원 실현"…장미대선 맞아 청년들 '장미혁명'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7-03-25 15:25 송고 | 2017-03-25 15:28 최종수정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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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9일 장미대선을 앞둔 가운데 청년들이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청년 전태일, 일하는 청년 100인 제안자는 25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광장 세월호 농성장 앞에서 '장미대선에 맞선 청년들의 장미혁명을 선언한다'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박근혜 탄핵으로 진정한 봄이 찾아왔다고 하지만 정작 청년들의 삶에서 바뀐 것은 없다"며 "저임금과 고용불안을 비롯한 다양한 청년 노동자들의 어려움, 해결되지 않은 사회의 온갖 적폐로부터 빼앗긴 청년들의 봄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장미대선에 맞서는 일하는 청년들의 장미혁명, 장미파업을 시작하려 한다"며 "청년들의 현실이, 사회의 적폐가 순순히 바뀌고 물러가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 하고 행동할 때에만 바뀔 수 있다"라며 "청년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 중 당장 가능한 '최저임금 1만원'부터 바꿔 나가자"고 선언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이 내려가니 세월호가 올라왔듯 바뀌어야 할 것이 너무도 많다"라며 "4월30일 1만명의 청년들이 모여 사회를 바꾸고 적폐를 청산하기 위한 장미혁명을 일으키자"고 향후계획을 밝혔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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