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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리 "北, 6차 핵실험 준비완료…언제든 가능"

"왕성하던 풍계리 핵실험장 활동 중단…준비 끝난듯"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2017-03-25 10:55 송고
CNN방송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의 6차 핵실험 준비가 완료됐으며 언제든 실험을 벌일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월 5일 북한 길주군 풍계리의 핵실험장 위성사진. (38노스 캡처) 2017.3.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CNN방송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의 6차 핵실험 준비가 완료됐으며 언제든 실험을 벌일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월 5일 북한 길주군 풍계리의 핵실험장 위성사진. (38노스 캡처) 2017.3.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북한이 현재 언제든지 6차 핵실험을 벌일 준비가 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CNN방송은 24일(현지시간) 복수의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최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에 상당한 변화가 관측됐으며, 이같은 징후는 추가 핵실험이 준비됐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수주간 위성사진에는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에서 차량, 인력, 장비를 포함한 대규모 활동이 포착됐으며, 2개 갱도 입구가 발견됐다.

특히 가장 최근 위성사진에서는 이같은 활동이 중단된 상태인데, 사실상 핵실험 준비 마무리 단계가 최종적으로 완료됐음을 가리키는 징후다. 지난 핵실험에서도 유사한 패턴의 활동이 관측됐었다.

앞서 폭스뉴스도 지난 23일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수일 내에 추가 핵실험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우리 군 당국도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 징후와 관련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로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은 최고 수뇌부의 결심만 있으면 언제든지 핵실험 할 수 있는 준비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통상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북쪽, 서쪽 갱도 등의 (완성된) 가지 갱도도 있을 수 있고 남쪽 갱도의 경우 다 굴착이 된 상태"라며 "어느 지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지금 당장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yeou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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