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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35B 스텔스기, 한반도서 정밀 폭격훈련 후 복귀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7-03-25 10:22 송고
F-35B 스텔스 전투기. / 뉴스1DB
F-35B 스텔스 전투기. / 뉴스1DB

미군의 F-35B 스텔스 전투기가 한반도에 출동, 정밀 폭격푼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미 해병대 F-35B 전투기가 이번주 대한민국 해병대 교환프로그램인 KMEP 지원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KEMP은 한국 내 한미 해병대 전술제대급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상호 운용성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기동훈련이다.

미군 측은 "이번 비행 훈련은 한미 해병대의 전술적 상호운용성과 연합 전투 수행 역량을 강화 실시하기 위함이며, 대한민국 해병대 교환 프로그램은 다른 한미 동맹 훈련과 마찬가지로 현 상황과는 무관한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미 해병대가 보유한 최신예 항공기의 한반도 전개는 미국이 한미 동맹을 지원하기 위해 얼마나 헌신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해병대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하는 훈련은 한반도의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고 한미 동맹의 준비태세를 보장해준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전개된 F-35B는 미 제 1해병 비행단, 제12 해병 비행전대 소속이다.

F-35B는 최대 속도 마하 1.6(음속의 1.6배)으로, 대형 상륙함에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450㎏급 정밀유도폭탄 2발, 공대공 미사일 2발 등을 내부 무장창에, 외부 무장까지 포함하면 총 6.8t의 무장을 할 수 있다.

또한 F-35B는 전자전 능력을 갖춘 AN/APG-81 위상배열(AESA) 레이더, 1300㎞ 떨어진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도 잡아낼 수 있는 최첨단 전투기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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