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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주자, 호남 향해 저마다 호소…"정권교체 필승카드 되겠다"

[민주당 TV토론] 출마의 변…주자간 신경전도 시작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박승주 기자 | 2017-03-24 12:55 송고 | 2017-03-24 14:11 최종수정
 
 

문재인·안희정·이재명·최성 후보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선주자들은 24일 호남을 향해 저마다 '정권교체'에 적합한 인물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광주MBC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7차 TV토론에서 출마의 변으로 "안희정, 이재명, 최성 그리고 저 문재인은 한팀으로 하나가 되면 반드시 정권교체 해낼 수 있는 사상 최강의 팀"이라며 "우리는 반드시 하나가 돼 정권교체, 적폐청산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도덕성에 흠결이 없고 잘 준비된 필승카드 문재인에게 호남이 다시 한번 지지를 보내달라. 압도적인 경선승리로 압도적 정권교체 이뤄달라"며 "지역차별, 홀대 없는 대탕평 균형발전 시대를 호남과 함께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2012년 그 많은 몰표에도 우리는 졌고 호남은 그 몰표로 고립된 섬이 됐다"며 "호남을 더이상 고립된 섬으로 만들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현재의 대세론은 안방대세론이자 불안한 대세론이다. 저 안희정은 반드시 확실한 정권교체의 승리카드가 되겠다"며 문 후보에 대한 견제와 함께 호남민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광주민주화운동은 제 인생을 180도 바꾸게 했고, 광주와 호남은 저의 사회적 어머니"라고 운을 떼며 "저는 인권과 평화, 자유와 평등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왔고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호남이 결단해주길 바란다"며 "우리의 삶이 바뀌는 정권교체를 만들어달라. 이재명이 앞서가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특정인 대세론에 입각한 패권주의는 안 되고 특정인을 반대하기 위한 야합적 연대 안 된다. 더구나 박근혜 국정농단 세력과의 대연정은 5.18광주영령과 세월호 유가족 그리고 호남민심을 거역하는 것"이라며 문 후보와 안 후보를 에둘러 비판했다.

그러면서 "세월호가 인양되고 있는 이 순간 호남민심은 정권교체다"라며 "호남의 아들 최성이 정권교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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