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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 김정은 결심만 서면 언제든 6차 핵실험 가능"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2017-03-24 11:12 송고
북한 함북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 징후 포착 사진. (38노스 캡처) 2017.3.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북한 함북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 징후 포착 사진. (38노스 캡처) 2017.3.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군 당국은 24일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 징후와 관련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로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은 최고 수뇌부의 결심만 있으면 언제든지 핵실험 할 수 있는 준비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AFP 통신은 미국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 핵실험장에서 과거 행했던 것과 유사한 수준의 활동이 보인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미 공군이 북한의 핵실험 이후 공기 샘플을 채취하기 위해 특별 정찰기를 배치했다고 알렸다.

북한의 핵실험 관련 징후를 포착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군 당국 관계자는 "통상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북쪽, 서쪽 갱도 등의 가지 갱도도 있을 수 있고 남쪽 갱도의 경우 다 굴착이 된 상태"라며 "어느 지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지금 당장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핵실험에 필요한 계측장비의 이동 내지 설치가 포착됐느냐는 질문에는 "관련 장비 및 인원이 들어가고 나오는 것은 발견하기 쉽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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