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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그랜드플라자 '복합쇼핑몰' 전환 연기

청주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의견 엇갈려' 추후 논의키로

(청주=뉴스1) 김용언 기자 | 2017-03-24 11:09 송고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 News1

그랜드플라자(옛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의 ‘복합쇼핑몰’ 전환 결정이 연기됐다. <뉴스1 3월 8일 보도>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23일) 열린 제2회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서 ㈜중원산업이 제출한 ‘복합쇼핑몰 변경 등록’을 변경 여부를 다음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협의회에서 검토된 내용 등을 바탕으로 변경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었지만, 협의회에서 의견이 엇갈리며 결론을 내지 못했다.

회의에서는 중원산업과 인근 내덕자연시장이 맺은 상생협약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의견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변경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찬반 의견이 나와 협의회 차원의 결정을 유보했다”며 “향후 회의에서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중원산업의 민원처리기간인 4월 중순 이전 다시 협의회를 열어 변경안 통과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 해 중원산업은 현재 입점 한 대형마트와 멀티플렉스를 제외한 공간을 복합쇼핑몰로 만들기 위한 ‘대규모 점포 변경 등록’을 신청했다. 

시가 변경을 허가하면 중원산업은 오랜 기간 공실로 남아 있는 호텔 2관과 3관 등을 중소유통업체 등에 임대할 수 있다.

중원산업은 오는 9월부터 복합쇼핑몰을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중원산업은 이달 초 호텔에서 직선거리 1km 이내에 있는 내덕자연시장과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whenik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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