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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첫 현장투표 5만2886명 참여, 투표율 18.05%(종합)

전국 250곳서 진행된 현장투표 종료…29만명 대상
투표소투표 신청자-권리당원 참여

(서울=뉴스1) 김현 기자, 조소영 기자 | 2017-03-22 20:37 송고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경선 전국동시현장투표가 실시된 22일 대구 수성구 투표소에서 선거인단과 권리당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17.3.22/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부터 전국동시투표소 투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홍재형)에 따르면, 오후 6시 종료된 전국동시투표소 투표를 잠정집계한 결과, 투표자수는 5만2886명, 투표율은 18.05%였다.

이날 전국동시투표소 투표와 향후 권역별 순회투표 등을 거치면 내달 초엔 19대 대선 본선에 나설 당 대선주자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구·시·군에 설치한 투표소(250개소)에서 전국동시투표소 투표를 실시했다.

전국동시투표소 투표는 앞서 선거인단 등록 과정 중 '투표소투표를 하겠다'고 선택한 사람들과 권리당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다만 앞으로 진행될 지역 순회투표(대의원 현장투표)의 경우엔 대의원들만 투표가 가능하다.
민주당의 한 당직자는 "오늘 투표 대상은 투표소투표 신청자, 권리당원 등 29만명 정도가 된다"며 "투표소투표 신청자는 오늘 하루만 투표가 가능하고, 권리당원은 오늘 투표를 하지 못하면 권역별 순회투표 전 ARS투표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지역 순회투표는 △호남권(27일) △충청권(29일) △영남권(31일) △수도권·강원·제주(4월3일) 등 4개 권역별로 이뤄진다.

제주의 경우엔 당초 수도권·강원과 함께 4월3일 투표가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제주 4·3사건'에 따른 행사 등이 고려돼 전국동시투표소 투표가 실시되는 이날(22일) 제주 대의원 투표를 앞당겨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권역별 ARS투표기간은 △호남권(25~26일) △충청권(27~28일) △영남권(29~30일) △수도권·강원(31일~4월2일)이다.

민주당은 각 지역 순회투표일에 ARS투표와 당일 현장투표(대의원), 이날 실시된 투표소투표를 합산해 해당 지역의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이에 따라 당의 대선주자가 누구인지의 최종결과는 마지막 순회투표일인 4월3일에 나올 예정이다.

다만 이때 '1등 후보'가 절반이 넘는 표를 얻지 못했다면 결선투표로 넘어가게 된다. 1차 투표 1, 2등을 대상으로 △ARS투표(4월4~6일) △인터넷투표(6~7일) △투표소투표(7일) △현장투표(8일)가 다시 한 번 진행되며 4월8일 대선후보가 최종 확정된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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