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바이오큐어팜, 캐나다 자회사 통해 캐나다 증시 우회상장

21일 加 상장업체 그래비스에너지 지분 93% 인수완료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2017-03-22 17:54 송고
이상목 바이오큐어팜 대표(왼쪽)와 줄리 헤이덕(오른쪽) 캐나다 글로비스에너지 CEO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 News1
이상목 바이오큐어팜 대표(왼쪽)와 줄리 헤이덕(오른쪽) 캐나다 글로비스에너지 CEO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 News1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바이오큐어팜이 캐나다 증권거래소(CSE)에 우회상장했다. 오는 6월에 회사명도 '바이오큐어테크놀로지'로 바꾸고 글로벌 도약에 본격 나선다.

바이오큐어팜은 캐나다 자회사 바이오큐어테크롤로지가 캐나다 상장업체 그래비스에너지의 지분 93%를 인수하면서 캐나다 증시에 우회상장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래비스는 캐나다 벤쿠버에 위치한 채광업체로, 캠코컨소시엄이 10% 지분을 갖고 있다.

합병법인은 캐나다 증권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재상장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 당분간 그래비스에너지로 거래를 유지하다가, 그래비스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바이오큐어테크놀로지로 사명이 변경되면 그때 거래회사명도 '바이오큐어테크놀로지'로 변경될 예정이다.

바이오큐어팜은 캐나다 자회사가 캐나다 증시에 우회상장함에 따라 오는 6월 회사명을 아예 '바이오큐오테크놀로지'로 바꿀 예정이다. 회사명 변경을 위한 사전절차로 바이오큐어팜은 그래비스 한국법인 그래비스코리아와 오는 5월까지 합병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목 바이오큐어팜 대표는 "그동안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캐나다 증시 상장을 완료했다"라면서 "바이오시밀러의 50%를 소비하는 캐나다를 통해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등 글로벌 시장확대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미국에서 생산시설을 갖추면 나스닥 상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큐어팜은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생산, 판매 등을 목적으로 2005년 8월 31일 국내 설립됐다. 제품으로는 다발성경화증치료제, 황반변성치료제, 1·2세대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구제역 백신 등이 대표적이다.


kth@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