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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인권단체, 中억류 한국인 목사 2명 석방 촉구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7-03-22 07:00 송고
이한별 북한인권증진센터 소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올바른 남북인권대화 시행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대북인권단체들이 22일 중국에서 탈북민을 돕다 공안에 체포된 한국인 목사 2명의 석방을 촉구하고 나선다.

북한정의연대와 북한인권증진센터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온도성(42), 이병기(66) 목사에 대한 석방을 외교부에 요구한다.

이들에 따르면 탈북민 보호활동을 하던 두 목사는 지난달 18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 공항과 허베이성 친황다오시 호텔에서 각각 가족들과 함께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가족들은 조사를 받고 며칠 뒤 풀려났지만 두 목사는 현재 랴오닝성 번시시 구류장에 구금 중이다. 이들은 '타인의 밀출국 조직죄'라는 죄명으로 기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인권단체는 두 목사의 가족들이 "비엔나 협정에 따라 수감된 두 목사의 인권과 권리보호를 위해 외교부가 나서줄 것을 강력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변호사 선임과 영사접견을 늦게나마 협력한 것 외에는 제대로 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인 것이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외교부가 국제법과 국내법에 의해 탈북민을 돕다가 체포된 자국민의 권리보호를 위해서는 침묵하고 수수방관만 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또 기자회견 장에는 두 목사의 가족들도 나와 당시 상황을 증언한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달 18일과 19일 중국 귀양, 청도, 진황도 등에서 우리 국민 8명이 출입경 관련 법령 위반 혐의로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6명은 지난달 23일과 이달 4일 각각 석방돼 귀국했지만 목사 2명은 돌아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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