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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국제금융망 퇴출 전면 제재 검토"

美정부 고위관료 인용…"특히 中은행·기업 겨냥"
"맥마스터 NSC 보좌관이 정립 중…수주내 보고"

(로이터=뉴스1) 김혜지 기자 | 2017-03-21 12:21 송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을 국제금융시스템에서 퇴출시키는 전면 제재를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이 방편이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위협을 타개하기 위한 여러 광범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제재가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은행 및 기업을 겨냥해 경제·외교적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서 마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한국, 일본 등 동맹국 방어 수준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재는 현재 허버트 맥마스터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이 의견을 수렴 중이며 수주 내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4월 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의 이전 골격이 완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통신은 '선제타격'이라는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트럼프 행정부가 아직은 그보다 덜 위험한 옵션에 우선순위를 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백악관은 관련 논평을 거절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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